인류가 기록의 문화를 가지지 못했다면 끊임 없이 반복오류를 범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. 만약 책이 없었다면 인류는 자신의 인생만을 경험할 수 밖에 없고, 내가 보지 못한 것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. 흑백의 암호는 하얀 종이 위에 까만 글씨로 적혀있는 책을 의미합니다. 우리가 책을 읽으면 마법처럼 하나하나의 단어를 읽는 것만으로 무한한 그림을 머리에 그리고, 시간을 넘어 수 많은 시대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. 어려운 학문적인 논리를 읽으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 많은 정보를 동원해 이해하려고 하는 기적같은 일이 뇌에서 일어나게 됩니다.
흑백의 암호는 책을 기초로 하여 글을 읽고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고, 직접 경험하지 않은 세계를 탐험하는 과정입니다. 책은 늘 쓰여진 시대까지의 인류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. 우리가 진정 우리의 과거를 알고 싶다면 책을 통해 그 시대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.
책은 단순히 쓰여진 글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, 그것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가치를 더하게 됩니다.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누군가가 읽을 글을 쓸 수 있게 되고,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체계화 해나갈 수 있습니다.
- 학생들은 루트파이 스쿨의 UX PERSPECTIVE 문서를 교사와 함께 읽고 자기 주변의 사람들을 우선 생각합니다. 연령에 따라 생각할 수 있는 주변인의 범위가 다양합니다. 학생들이 생각하는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“그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”을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.
- 학생들의 제작은 “실제로 사용가능한 정도”로까지 완성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재료가 달라집니다.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학생들은 아두이노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고, 목재활동이 가능한 학생들은 담당기술교사와 목재를 사용합니다.
- 학생들의 결과물은 반드시 대상에게 반응을 물으며 이 과정이 프레젠테이션에 포함됩니다. 학생들이 자기 주변의 사람들의 반응과 태도를 좀 더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이 포함되기에 학생들의 관점을 다양하게 하고 깊이 있게 변화시킵니다.
새로운 관점으로 사용 가능한 물건을 만들어보고 싶은 학생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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